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황금률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로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심하고 확인하기

보이스피싱의 가장 큰 특징은 범죄자가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 직원, 가족 등을 사칭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잘 연락하지 않던 사람에게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오면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주부에게 검찰청을 사칭하는 전화가 와서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돈을 안전계좌로 이체하라"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검찰청 공식 연락처로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납치되어 있으니 돈을 준비하게 하는 보이스 피싱도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돈을 보내라고도 하고요.

이럴 때 나의 가족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신한은행에서 했던 우리 가족 비밀 번호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86708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시행

 

 

개인정보 보호하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범행에 활용합니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개인정보 관리에 철저해야 합니다. SNS에 생년월일, 집 주소, 가족관계 등을 공개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온라인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사용하고,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할 때는 법적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핸드폰에 통장 계좌번호, 주민등록증 등의 사진은 전화가 해킹당하는 경우를 대비해 보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금융거래 감지하기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 몰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따라서 평소 금융거래 내역과 잔액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심야 시간에 평소 거래하지 않던 계좌로 큰 금액이 이체된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수상한 거래가 발견되면 즉시 은행에 연락해 거래 지연이나 계좌 동결을 요청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해킹 당하는 경우, 나도 모르게 자신의 이름으로 대출이 발생할 수 있고, 그 대출금이 통장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은행에 연락하는 게 우선입니다.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시간이 곧 돈입니다. 범죄 사실을 인지한 즉시 경찰서(112)에 신고하고, 금융감독원(1332)에도 연락해 추가 피해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피해 계좌와 연계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도 함께 정지시켜야 합니다. 빠른 대응이 피해 금액을 최소화하고 범인 검거 가능성을 높입니다.

 

요즘은 보이스 피싱 기법이 점점 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근거들을 들이민다고 합니다. 영상통화를 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시키기도 하고, 믿지 않으려 하는 경우 험한 말이나 협박의 말도 한다고 합니다.

 

정말로 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다면 한 번쯤, 아니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이 정말 사실인가?" 하고 말이죠.

 

 

마무리하며

 

보이스피싱은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이스 피싱은 나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요즘은 20,30대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일상에서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고 자신을 자책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보이스 피싱범들이 나쁜 놈들인데, 당한 사람이 상처를 입고 그 상처로 자신을 괴롭히는 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의심하고, 확인하고, 보호하고, 감지하고, 신고하는 황금률을 실천한다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