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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면 좋은 것들

대학 교육비 마련, 나만의 사소한 팁,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하면 좋다

by 시크릿 레터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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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비 마련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요즘은 성인이 될 때까지 아이 하나를 교육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2022년 한 달 사교육비 지출이 평균 41만 원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교육을 안 시키면 좋겠지만, 너도나도 안 하는 아이들이 없으니 안 시키기도 뭐 하고, 아이 한 명당 사교육 1, 2 과목은 기본으로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는 꼭 필요한 경우만 사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둘이 있는데, 고등학교까지 사교육을 제대로 시켜본 적이 없습니다. 영어만 학습지 선생님과 공부를 했습니다.

제게 가장 큰 부담은 대학교 다니는 동안의 아이들 용돈과 등록금이 문제였는데, 미리 준비한 덕분에 아이들이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부담이 덜했습니다.

 

  아이들이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기도 했지만, 한 달 학비와 매달 줘야 하는 용돈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두 아이 다 멀리 타지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들어가는 주거비와 생활비, 용돈이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들이 대학교에 다니는 동안 편안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내용이 저만 알고 있는 팁은 아닐 겁니다. 조금씩 꾸준히 오랜 기간의 저축이 만들어 놓은 결과입니다.

지금은 투자 방법이 다양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자 그럼, 미리 알고 실천하면 좋을 자녀의 대학 등록금 해결하는 저만의 사소하지만 효과적인 팁 하나 소개할게요.

 

 

아이를 위한 교육비 마련은 태어날 때부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정기적금을 드는 겁니다.

저는 아이들이 90년대생인데, 처음에는 금액을 작게 시작했다가 어느 시점에는 월 3만 원씩 저축을 한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정기적금을 불입하고, 만기가 되면 해지해서 이자까지 더해서 고스란히 정기예금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정기적금을 만들었습니다.

 

 한 해가 지나고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면 해지해서 두 통장의 이자까지 합쳐서 새로 정기예금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또 정기적금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대학교 입학 전까지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생기는 세벳돈이나 친척들이 준 용돈은 자유적립식 적금 통장을 만들어 입금했습니다. 아이들한테 들어온 돈은 한 푼도 안 쓰고 그런 식으로 저축을 했습니다. 자유적립식의 돈도 만기가 되면 정기예금 통장에 넣었습니다.

 

정기예금 통장은 해마다 금액이 불어나고 이자에 이자까지 붙게 됩니다.

그렇게 대학 입학 전까지 하니, 대학 입학할 때 들어가는 돈이 하나도 부담이 안 됐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계속 해마다 한 푼도 건드리지 않고 이자까지 정기예금을 개설해 입금하고, 새로 개설한 정기적금으로 저축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용돈과 세뱃돈도 부모의 돈 아닙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고스란히 저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저축하는 돈은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어떤 일이 생겨도 해지해 사용하면 안 됩니다. 저는 단 한번 피아노를 사기 위해 큰 아이 통장에서 빼 쓴 적이 있는데, 가능한 그런 일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나만의 규칙을 정해 놓고, 꾸준히 해 온 이 저축 방식은 복리의 저축방식입니다.

 

이자가 늘어나는 방식은 단리와 복리 방식이 있는데,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적용됩니다.

반면에 복리는 누적된 이자에도 이자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예금하는 사람에게는 복리 방식이 더 좋습니다.

 

현재는 금융계에서 복리로 운영되는 금융 상품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우리 자신이 복리 통장을 만들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적금을 들고 만기 시 이자까지 고스란히 예금하고, 그다음 만기 시에도 이자까지 고스란히 예금하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만약 지금 아이들을 위한 대학 교육비 마련을 해야 한다면

 

 예전의 나의 방식에 조금 변화를 줄 것 같습니다. 정기예금의 일부를 떼어 해마다 배당주나 ETF를 구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이름으로 주식 통장을 만들어 해마다 배당주를 사 주면 배당금도 받고, 성인이 됐을 때 어느 정도의 사회 출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육비 마련은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해마다 오랫동안 꾸준히 배당을 주는 좋은 회사를 선정하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ETF도 선택을 잘하면 분기별로 배당을 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생일 때마다 생일 선물로 배당주나  ETF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라 사회의 한 사람으로 활동할 때까지 들어가는 돈을 월급만으로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한 돈이 사용되지 않는다면 사회생활을 하는 첫 지원금으로 아이에게 줄 수 있으니, 그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은 아이들의 대학 교육비 마련한 저만의 사소한 팁 하나를 올려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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