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대화와 소통
부부는 사랑해서 결혼을 한다. 하지만 사랑해서 한 결혼인데도 다투고 이혼까지 가기도 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두 사람이 만나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산다는 것은 마법과도 같은 일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 후에는 연애할 때는 전혀 몰랐던 상대방의 모습들을 보기도 하고, 실망을 하기도 한다. 미처 깨닫지 못한 장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랑의 호르몬이 지속되는 기간인 2년 정도가 지나면 상대방을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보통의 부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더 잘 알아가게 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결혼 생활 속에서 말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 말 때문에 사이가 영영 벌어져 이별하기도 한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라면서 '말'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성장했다.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면 행운이겠지만,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 지금의 현실이다. 똑같은 말이라 해도 말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주기도 한다. 이것은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이나 학습, 처지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사람사이의 말에 대한 의미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우리는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부부간의 대화와 소통을 잘하기 위한 말에 대한 힌트를 알아볼까 한다.
부부간의 말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부부간만큼 중요할까 싶다.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고 가장 먼 사이가 될 수도 있는 부부간에 말은 더 중요하다. 서로 말을 안 해도 상대방이 알거라 생각하고 말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거리가 멀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내가 생각하고 바라보는 관점과 남편의 것은 너무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한 동안 많은 오해를 하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남편이 생각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몰라서 만들어진 오해였다. 가까운 사이에서 대화를 위한 말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부부간의 말에 있어서 알아두면 좋은 사랑의 언어 5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게리 채프먼이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란 책이다. 이 책에는 부부간에 사랑을 표현하는데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인정하는 말, 봉사, 선물, 같이하는 시간, 스킨십의 5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을 설명하고 있다.
부부간의 5가지 사랑의 언어
- 인정하는 말: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하거나 칭찬의 말을 해주는 것을 사랑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너는 정말 대단해!", "너의 노력에 감사해"와 같은 말을 상대방에게 자주 해주면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봉사 : 상대방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걸 해주거나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대방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사랑이라 여기는 것이다.
- 선물 : 상대방을 위해 선물을 주는 것을 사랑으로 생각해 작은 선물을 주거나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선물하면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다.
- 같이 하는 시간 : 상대방과 함께 있으면서 서로에게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스킨쉽 : 상대방과의 신체적인 접촉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을 주장하면 불협화음이 생기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인정하는 말을 중시하는 사람인데, 상대방은 선물을 중시한다면 사랑의 표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부부간에는 서로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게리 채프먼이 쓴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읽어보면 미리 부부간의 원활한 대화를 위한 팁을 얻을 수 있다. 알고 있으면 피해 갈 수 있는 문제들이 세상에는 많다. 부부간의 사랑의 언어도 그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부부간의 사랑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봤다. 말을 안 하고 사는 삶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살아야 한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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