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이후에는 잇몸병에 신경 써야 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병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치은염은 우리 눈에 보이는 분홍색의 잇몸 피부와 치아 사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치주염은 치은염이 더 진행돼 치조골과 치주 인대까지 염증이 생겼을 때를 말합니다.
잇몸병은 20,30대 이후 나이가 들수록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칫솔질은 일찍부터 신경 써야 할 중요한 습관입니다.
사람들은 병원에 가는 걸 싫어합니다. 특히 치과는 가는 걸 더 꺼려하죠. 저도 치과 가는 게 두려웠습니다. 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으러 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미루고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2023년 12월, 스켈링을 하기 위해 치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스케일링을 하고 잇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은염이 있다고 합니다. 스케일링이 끝난 후에 오른쪽 아래의 잇몸 치료를 했습니다. 마취 주사가 '따끔'하고 찌르는데, 아픕니다. 그래도 꾹 참고 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2번을 더 병원에 가서 잇몸 치료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잇몸 치료가 남은 상태에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잇몸 치료를 받은 오른쪽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연말이고, 쉬는 날이라 병원에 가지 못하고 4일 정도를 통증으로 고생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계속되고, 음식을 씹는 게 영 불편해서 오늘 점심에는 식사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다가 연휴가 끝나고 병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오른쪽 위, 아래의 잇몸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께, "지난번에 잇몸 치료를 받았는데, 또 하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은 잇몸에 염증이 또 생겼다고 하시면서, 음식물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제대로 안 돼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잇몸의 위, 아래에 마취 주사를 놓고 염증 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마취 주사와 염증 때문에 입안이 얼얼 하니 아팠습니다. 마취가 깨고도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3알 먹었습니다. 잇몸 질환은 지독하네요.
잇몸병에 대하여
의사 선생님은 치료를 해 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잇몸 질환은 방치하면 나중에 이빨을 빼야 한다고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을 거라는 걸 우리 몸은 알려준다고 합니다. 평소에 양치질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에 오돌토돌하게 뭔가 하얀 게 올라와 있다거나 한답니다. 그리고 피곤하거나 하면 붓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양치질할 때 피가 났었고, 가끔은 잇몸에 하얀게 올라오기도 했었는데, 잇몸의 염증이 진행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 증상이 있어도 아프지는 않아서, 병원에 가 볼 생각은 안 했는데, 그때 병원에 갔어야 했나 봅니다. 그리고 잇몸 염증이 심하면 입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답니다.
잇몸 염증은 구강 위생 습관, 유전적인 요소, 건강 상태, 식습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일부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쉽게 잇몸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가족 중에서 잇몸 염증에 걸린 사람이 많은 경우,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올바른 칫솔질을 안 하거나,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3. 담배를 피우는 경우, 담배 연기에 함유된 화합물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일부 질병이나 면역계의 문제로) 치은염의 발생에 영향이 있습니다.
5. 지속적인 스트레스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비만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잇몸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잇몸병의 예방은 어떻게 할까?
그런데, 잇몸 염증은 완벽하게 치료가 힘들다고 하네요. 잇몸에 생긴 염증을 긁어내고, 양치질을 잘하는 것 말고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알아보니, 잇몸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가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칫솔질을 잘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칫솔질을 할 때,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치아와 치아사이에 치간칫솔로 2,3회 닦아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3. 치과 병원에 가는 건 두려운 일이지만,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4. 당분 섭취를 너무 자주 많이 먹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에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건강한 음식을 먹는 걸 추천합니다.
5. 흡연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6.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다가와 충격을 주는 게 잇몸 염증 같습니다.
스케일링하러 갔다가 잇몸 치료받고, 또 잇몸 염증이 재발해 치통을 앓는 경험을 하고 나니, 칫솔질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이빨이 약해지면 음식물을 씹을 수 없는 상황이 어떤 건지, 상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그런 상황이 되니, 알게 됐습니다.
평소에 하는 칫솔질의 중요성을 말이죠.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는, 그 일이 발생할 때야 알게 됩니다.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특히 치아와 눈 건강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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